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화물연대 총파업이 진행 중인데 이어 철도노조의 총파업도 임박한 상황입니다.
국민 불편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정부의 대책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먼저 화물연대와 정부의 협상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
네, 두 차례 협상이 이뤄졌지만 양측 입장 차는 좁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기한 운송중단 피해를 방치할 수 없다며 조속한 업무 복귀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재화와 용역에 무기한 운송중단의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화물연대 소속 운수 종사자들 여러분은 조속한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드립니다."
윤세라 앵커>
업무 개시명령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화물연대 파업은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정부는 현재 시멘트 업종에 내려진 업무개시명령을 철강이나 정유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제 산업부는 1일 오후 정유업계 관계자들과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점검도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후에 인천의 한 시멘트 사업장을 방문해 시멘트 유통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도 서울의 재건축 정비사업현장을 찾아 파업으로 중단된 공사 현장을 살피고, 근로자들의 생계 어려움을 살폈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도 파업을 예고했는데요.
국민 불편이 더 커질까 걱정입니다.
박지선 기자>
네, 전국 철도노동조합이 2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인데요.
철도노조 측은 임금 인상과 공공기관 정원감축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KTX 고속철도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이 줄어들면서 국민 불편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서울 지하철 1, 3, 4호선은 한국철도공사가 함께 운행 중이라,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용민 앵커>
네, 연말이라 이동이 많은 시기인데, 이번 주말엔 대입 수시 면접을 위해 각 지역에서 수험생 이동도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디 조속한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박지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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