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핵 무력을 사용한다면 모든 가용수단을 활용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다며,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세라 기자입니다.
윤세라 기자>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장소: 2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서울 광진구))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으로 해외 자문위원을 초청해 '통일대화'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핵 공격 연습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 무력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은 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안보태세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이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강화하고, 북한이 개혁 개방으로 나오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화의 문이 늘 열려 있단 점도 강조했습니다.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줄 것도 재차 요청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담대한 구상'을 통해 밝혔듯이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착수한다면 완전한 비핵화에 이루기 전이라도 정치, 군사, 경제에 이르는 과감한 지원을 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영국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할 경우, 지금까지 취하지 않았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 전체가 일관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또, 중국의 역할도 강조하며, 북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윤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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