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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조5천억 유동성 지원···통화정책 긴축 [S&News]
등록일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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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통화긴축과 충돌?
11월 28일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정부가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추가 캐피털콜, 펀드 자금 요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채안펀드는 채권 시장의 자금 순환이 막힐 때 금융회사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지원하는 펀드인데요.
여기에 한국은행도 채안펀드 출자 금융회사에 최대 2조5천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건 시장에 돈을 푼다는 건데요.
그럼 이런 생각 들 수 있죠?
어? 통화 긴축이랑 상충되는 거 아냐?
이런 질문에 한국은행이 답했습니다.
"공급된 유동성은 환매조건부채권 매각 등의 방식으로 흡수된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가는 현 통화정책 스탠스와 배치되는 것 아니다."
요약하자면, 급한 불을 끄는 데 사용되고, 이 마저도 한국은행이 다시 회수한다는 겁니다.
채안펀드는 통화정책과 상충되지 않는다, 그리고 현 통화정책은 긴축이다.
한국은행이 다시 한번 확인해줬네요.

# 배당주 투자
은행에서 적금이나 예금을 들 때 이자를 확인하죠.
만기일에 얼마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상품을 사는 것, 정말 당연한 일입니다.
주식에도 이처럼 이자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인데요.
회사를 믿고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에게 주가로 인한 수익과 별개로 연 몇 %의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확보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한국에서 이 배당주 투자는 깜깜이 투자로 불렸습니다.
무슨 말이냐?
투자자들은 배당금이 얼마인 지 모르고 주식을 사야했습니다.
배당 받는 이들이 결정되는 배당 기준일은 보통 12월.
배당금 규모는 그 이후인 다음해 3월 주주총회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배당 규모를 모를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앞으로 이 순서가 바뀝니다.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선진화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배당액을 먼저 결정하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한 겁니다.
이미 미국 같은 곳은 그렇게 배당제도를 운영하고 있죠.
워렌 버핏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배당주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배당주가 사랑받는 날이 과연 올까요?

# 세계경제와 중국
중국의 코로나19 정책은 제로 코로나입니다.
코로나19를 한 명도 안 걸리도록 하겠다는게 아니고요, 고강도의 봉쇄조치를 하는 겁니다.
강력하게 봉쇄조치를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봉쇄당하는 지역의 주민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연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뭐, 그건 내부 사정이니 그렇다 치고, 문제는 바로 이같은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중국의 경기가 11월 이미 수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 주택판매량은 줄고 있고, 철근 재고는 연초보다 50% 이상 쌓였습니다.
한국과 교역도 줄고 있는데요.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전체 반도체 수출의 4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봉쇄로 활력을 잃은 중국 경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위 확산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으로 반영되고 있죠.
세계 경제 둔화에 중국이 기름을 붓는 건 아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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