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겨울 재유행의 정점이 지난 뒤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일부 지자체가 마스크 의무 '자체 해제'를 예고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주요 방역 조치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협의를 거쳐 시행된 것처럼, 이번 실내 마스크 관련 사안도 중대본 논의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 조정을 검토할 시기인 것도 맞다며, 오는 9일 중대본 회의와 15일 공개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조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종안에는 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과 대상, 방법이 포함됩니다.
종합 계획에 따라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중 조정될 예정입니다.
녹취>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이행에 필요한 시점을 아직 명확히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유행이 감소 추세에 이르렀다고 보지 않고, 또 아직 2가 백신 접종 중으로 보다 많은 고연령층 분들의 접종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 방향이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 수준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이런 과정에서도 고위험군이 많은 필수시설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여전히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만4천여 명으로 이번 주부터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재감염 추정 비율이 13.3%로 늘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로, 7주 연속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을 유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병찬)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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