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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 국경 밖 공격 불허"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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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미 "우크라 국경 밖 공격 불허"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러시아를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쟁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방어용'일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러시아 내 군사시설 3곳이 드론 폭격을 받는 등 러시아 본토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지도, 권고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공격하도록 장려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일입니다."

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 무기는 러시아를 공격하는 용도가 아닌 '방어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최근에 전투가 있었던 북동부 지역 돈바스에서 러시아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그 전투에 필요한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고,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미국과 모든 국가가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공격이 우크라이나 소행이라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지역을 직접 공격할 경우 전황을 악화시키고 러시아에 빌미만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호주에 美 군사력 증대"
한편 미국 국방부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우려되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에 미국 군사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는 현지시간 6일 미국, 호주간 외교·국방 2+2 회담이 열렸는데요.
미국 국방부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군 순환배치 등을 통해 호주에 미국 군사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기에는 폭격기 기동부대, 전투기, 미래의 해군과 육군의 순환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로이드 오스틴 / 美 국방부 장관
"오늘 회담을 바탕으로 호주에 주둔하는 미군의 순환배치를 늘릴 것입니다. 여기에는 폭격기 기동부대, 전투기, 미래의 해군과 육군의 임무를 순환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또 앞으로 군수 지원 협력을 확장할 것이라며, 향후 수년간 두 국가의 방위 산업 기반을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로이드 오스틴 / 美 국방부 장관
"우리는 군수 지원 협력을 확장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상호운용성을 심화하고 민첩하고 탄력성 있는 능력을 만들 것이지요. 또 앞으로 몇 년 동안 방위 산업 기반을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찾을 것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 같은 협력 강화의 이유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위협적이고 강압적인 행동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3. 바이든, TS앵커 美 공장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SK실트론 미국 공장에 이어 전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앵커 애리조나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S앵커 공장 장비 반입식에 참석해 미국의 제조업 부활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4월 TS앵커가 미국에 첫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120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고, 내년 첫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오늘 TS앵커는 두 번째 투자를 발표했고, 이곳에서 3나노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TS앵커가 이곳 피닉스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최초의 시설을 건설했습니다. 이제 장비가 들어올 준비가 됐고 내년에 운영이 시작되죠. 오늘 TS앵커는 두 번째 주요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여기 피닉스에서 3나노 칩을 만들기 위한 두 번째 시설을 건설할 것입니다."

또 TS앵커는 애리조나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인 400억 달러를 투자해 양질의 하이테크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TS앵커는 이곳 애리조나에 4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애리조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 투자입니다. 건설 일자리 1만 개, 첨단 일자리 1만 개 이상이 창출될 것이죠."

아울러 미국은 반도체를 개발했음에도 현재 미국의 반도체 생산이 세계 생산의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지금 이 상황은 반도체 제조업 부활에 있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4. 아르헨 부통령, 징역 6년
국가 상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는데요.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이 판결이 '사법 마피아'에 의한 재판이라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이자 현 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는 특정 공사업자와 유착해 공공사업을 몰아준 뒤 국고 일부를 뒷돈으로 챙긴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아르헨티나 1심 법원은 현지시간 6일 페르난데스 부통령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평생 선출직 금지와 6천억 상당의 몰수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공공행정에 해를 끼친 불법 행위에 대해 피고인에게 형사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호르헤 고리니 / 판사
"크리스티나 엘리자베스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에게 징역 6년, 평생 선출직 금지, 법률적 몰수를 선고하는 것은 행정부를 해치는 부정 행위 범죄에 형사적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직위 등을 고려해 즉각적인 형 집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1심 판결에 대해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날 판결은 사법 마피아에 의한 재판이라고 비난하며 그 어떤 후보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 아르헨 부통령
"법률가도 아니고, 사법 당사자도 아닙니다. 마피아, 사법 마피아에 의한 판결입니다. 대통령도, 상원의원도, 그 어떤 후보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항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는데요.
한편 이날 법원 밖에는 페르난데스 부통령의 지지자들이 몰려 판결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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