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분의 1은 1인 가구인데요.
현재 전체 1인 가구 중 18%에 불과한 70세 이상의 비중이 2050년이면 40%대로 두 배 넘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또 1인 가구 10명 중 약 7명이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천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2인 가구 비중도 28.3%에 달해, 2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연령대별 1인 가구를 살펴보면, 29세 이하가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과 3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에는 20%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2050년이면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70세 이상 1인 가구의 경우 2050년 40% 이상 크게 늘어나는 반면, 29세 이하는 7.5%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1인 가구의 절반은 미혼으로 이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올해 기준 결혼을 해야 한다는 1인 가구의 비중은 47.1%,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44%였으며,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동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8%를 넘었습니다.
결혼할 경우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65.7%,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36.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가운데 취업자는 57.8%로 414만 가구에 달했으며, 평균 연간 소득은 2천69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 6천414만 원의 42% 수준입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점유 형태를 살펴보면 전세와 월세가 59.8로 가장 많았고, 자기 집인 자가의 경우 34.3%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1인 가구의 34%가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신종질병과 국가 안보, 경제적 위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지승윤,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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