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8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화물차 업무개시명령 추가 발동 방안을 검토합니다.
윤세라 앵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운송사와 화물차주들은 업무에 속속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정부가 8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업무개시명령 추가 발동 방안을 검토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의 상황을 점검해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화물차주들은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차주 516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 조사결과 운송사 19곳, 차주 475명이 업무에 복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업무에 복귀한 화물차주에게 좋은 결단을 내려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현장음>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장관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고생이 많으신데, 정당한 보상도 받고 국민들한테 인정도 받을 수 있도록 할테니까,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노력할게요."
미복귀자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코로나19나 질병으로 인해 즉시 운송재개가 곤란한 차주 40명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은 정당한 사유 없이 운송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미복귀자를 관계기관에 고발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운송사에 대해서도 명령서를 발부했던 순서대로 조사일정을 세워 현장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정부의 법과 원칙을 강조한 대응이 이어지면서 파업 동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강경 대응책 발표 이후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6일 집단운송거부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4천400명으로 출정식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시멘트 운송량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일 오전 10시 기준 시멘트는 16만 6천 톤이 운송돼 평년 대비 88%를 기록,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생산량 역시 평년의 61%를 기록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기록 중입니다.
항만 물동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대비 99%로 집단운송거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병찬)
집단운송거부 이후 반출입이 거의 중단됐던 광양항도 컨테이너 반출입이 재개되는 등 점차 상황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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