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년도 경제 상황이 수출 부진과 투자 부진 여파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규제 완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1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녹록치 않은 내년도 경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한 총리는 "내년 경제 상황은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도 수출 부진과 투자위축 여파로 여건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재부와 KDI 등은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는 한국에 투자한 해외기업과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켜 온 규제를 합리적으로 대폭 개선할 계획입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의 적극적인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국에 투자한 해외 기업과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켜 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업들이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나 생산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각 부처는 세부 대책이 현장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로 보완할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어려운 소외 계층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안부와 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필요한 사항을 챙겨달라고도 주문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족 증가로 인해 관련 정책을 재편할 계획이라며 여가부의 가족센터 활성화 방안이 가족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앞서 주재한 임시국무회의에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로 의결한 것을 언급하며 "조속히 현업에 복귀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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