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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겨울, 종말론적 재앙 올 것"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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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겨울, 종말론적 재앙 올 것"
먼저 우크라이나 소식 알아봅니다.
비탈리코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계속 공격하면 올겨울 키이우에 종말론적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현지시간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가 전력 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을 계속 공격할 경우 재난이 불거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언제든지 전력과 물, 난방이 끊길 수 있고 이에 따라 종말론적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비탈리 클리치코 / 키이우 시장
"키이우에서는 전력, 물, 난방이 끊길 수 있습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집에서 사는 것이 불가능해지면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종말이 일어날 수 있죠."

또 키이우에는 현재 시민 36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이들을 모두 수용할 만한 난방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키이우의 전력 부족률이 20%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당장 키이우를 떠날 필요는 없지만,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며 주민에게 언제든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비탈리 클리치코 / 키이우 시장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들도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옷가지와 서류, 중요한 물건 등을 준비해 주십시오."

또 키이우 시민들이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발전기, 산업용 난방 시스템과 함께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서방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2. EU, 9차 대러 제재 패키지 제안
한편 유럽연합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9차 대러 패키지를 제안했는데요.
9차 패키지에는 러시아에 대한 드론 수출을 차단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9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EU 회원국들에게 공식 제안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이란제 드론을 대거 동원한 것을 겨냥한 조처인데요.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에 대한 드론 완제품 수출 가능성이 있는 이란 등 제3국으로 드론 엔진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안이 담겨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우리는 모든 종류의 드론과 UAV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을 차단할 것입니다. 러시아에 드론 엔진을 직접 수출하는 것과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할 수 있는 이란 등 제3국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와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은행 3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고, 군사 전용 가능성이 있는 화학물질, 주요 기술 등에 대한 수출 제한 조처도 제안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러시아 은행 3곳에 대한 제재를 추가로 도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푸틴의 전쟁자금줄을 막기 위해 러시아지역개발은행에 대한 전면적인 거래 금지를 포함합니다."

또 러시아군, 내각 고위 인사 등 200명에 가까운 개인 및 기관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이 목록에는 민간인을 겨냥해 잔인하고 의도적인 미사일 공격을 시행하고,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러시아로 납치한 핵심 인물들을 포함합니다."

집행위의 이 같은 9차 제재안이 시행되려면 27개 회원국의 동의 절차가 필요한데요.
다음 주 제재안 승인 여부를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3. 페루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남미 국가 페루의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회에서 가결 처리됐는데요.
이에 따라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곧바로 대통령직을 이어받으며 페루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페루 의회는 카스티요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위헌적인 방식으로 그 기능을 방해하려 했다며, 정치적 무능을 대통령 탄핵 사유로 설명했는데요.
의회 해산 등의 행위가 '국가의 정치적 위기를 악화하는 쿠데타 행위'라고 비판하며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카스티요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녹취> 움베르토 데 라 하자 / 페루 사법위원회 부회장
"우리는 페드로 카스티요 테로네스가 추진한 쿠데타를 거부하고, 페루 군과 경찰, 시민들에게 헌법 질서를 수호할 것을 촉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찬탈한 정부에 충성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국가에 상기시킵니다."

이에 따라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곧바로 대통령직을 이어받았는데요.
페루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은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나머지 임기 동안 페루 정부를 이끌게 됐습니다.

녹취> 디나 볼루아르테 / 페루 신임 대통령
"저는 지금부터 2026년 7월 26일까지 페루 공화국의 대통령직을 충실히 행하고 페루 헌법에 따라 취임할 것을 신에게, 조국에게, 그리고 모든 페루인에게 맹세합니다."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은 정파를 떠나 민심을 추스를 수 있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요.
한편 카스티요 대통령의 탄핵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찬반 집회를 개최하며 극심한 혼란 양상을 보였습니다.

4. '성탄절 꽃' 포인세티아 물결
포인세티아는 멕시코산 '성탄절 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포인세티아가 멕시코의 꽃 시장을 물들였습니다.
포인세티아는 성탄절이 다가올 시기에 피는 꽃으로, 특히 원산지인 멕시코에서 화려하게 피는 꽃입니다.
붉은색 꽃잎을 지니고 있어 성탄절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꽃인데요.
최근 포인세티아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꽃 시장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꽃을 보기 위해 멕시코시티 주민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도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니콜 / 꽃 시장 방문객
"이 꽃은 크리스마스에 가장 중요한 상징 중 하나입니다. 꽃이 집을 환하게 밝혀주죠. 저는 사무실을 꾸미려고 하는데요. 멋지네요."

꽃 판매상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즈음에만 300만 송이 이상이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시기에는 멕시코시티의 거리뿐만 아니라 여러 도시에서 붉은색 포인세티아 물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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