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윤세라 앵커>
지난 9월, 경북 봉화의 한 광산이 무너져, 광부 1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정부가 광산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정부가 광산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특별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광산 325개 중 최근 3년 동안 재해가 발생한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녹취> 천영길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민간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12월 15일까지 35개 광산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광산은) 굉장히 필요하면서도 안전부분에선 늘 취약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근로자들 안전이, 생명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동부광산안전사무소를 방문한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안전관리 현황과 특별안전점검 진행사항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어 점검대상 광산인 충북 제천의 몰리브덴 광산을 찾아 지하 채굴작업장과 광산시설의 안전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경북 봉화군의 한 광산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광산은 불과 2달 만에 또다시 무너졌고 이 때문에 광산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5개 광산에 대해 재해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갱도의 붕괴, 기계와 전기, 추락, 화재, 가스 폭발 등으로 세분화해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특별안전점검 대상 광산별로 안전 취약 부분에 대한 점검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광산안전사무소에 유형별 안전점검을 철저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노희상 / 영상편집: 김병찬 / 영상그래픽: 지승윤)
아울러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계기로 광산안전사무소가 광산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습니다.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정부는 이번 특별안전점검 광산을 제외한 나머지 290개 광산에 대해서도 각 특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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