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유엔 안보리 "모든 제재서 인도주의 지원은 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9일 현재 적용되는 각종 제재와 향후 모든 제재에서도 인도주의적 지원은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 결의안은 미국과 아일랜드의 발의로 찬성 14표, 반대 0표로 가결됐고, 인도가 기권했습니다. 안보리에서 통과된 결의 내용은 국제법상 구속력을 갖습니다.
2. 한미일 등 31개국 유엔대사 "北 최악 인권침해국···책임 물어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1개 나라가 북한의 인권 문제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현지시간 9일 북한 인권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31개국을 대표해 이 같은 내용의 장외 공동성명을 낭독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악의 인권침해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북한 정부"라며 "피구금자, 피랍자, 실종자를 즉각 집으로 돌려보낼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3. 영, 중국 인권 악화 비판···러·이란 등 11개국 30명 제재
영국이 지난해 중국 신장 등의 인권 상황이 계속 악화했다고 비판하며 러시아와 이란 등 11개 나라 30명을 무더기로 제재했습니다. 영국은 현지시간 9일 발표한 2021 연례 세계 인권보고서에서 중국 신장에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인권 침해와 학대 증거가 늘어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은 북한에 대해서도 심각한 인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4. 반크, 한국 무형유산 알리는 영문 세계지도 제작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탈춤 등 한국의 무형 유산을 알리는 영문 세계지도 1만 부를 제작해 외국에 배포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인쇄물에는 세계지도와 한반도 지도, 195개 나라의 국기로 구성됐습니다. 세계지도에는 해당 국가의 무형유산 35개가 사진과 함께 소개됐고, 한반도 지도에는 김장, 농악, 아리랑, 판소리, 택견 등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21개가 한국화 그림과 함께 실렸습니다.
5. 뉴욕증시, 생산자 물가에 하락···다우 0.9%↓
뉴욕증시는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 0.9% 떨어진 33,476.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 0.73% 내린 3,934.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 0.7% 하락한 11,004.6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6.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휘발유 15원·경유 16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내렸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째 하락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2원 내린 1천845.7원으로,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7. 한일 청년 `우호의 밤`···주일대사 "신뢰 쌓아가길"
주일 한국대사관이 도쿄에서 `제5회 한일 우호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다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 관심 있는 일본 대학생과 대학원생, 한국인 유학생 등 약 70명이 참가했습니다. 윤덕민 주일대사는 "계속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쌓아나가고, 졸업 후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8. 전국 구름 많고 빗방울···미세먼지 '나쁨'
토요일인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전라도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에는 제주도에 비나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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