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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개 나라의 전·현직 국가 원수와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정부혁신 세계포럼이 UN 주관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열렸습니다.

정부는 박명재 행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장유진 기자>

정부는 6월 26일부터 나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7차 정부혁신세계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정부혁신 세계포럼은 각국의 정부혁신 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UN이 마련한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로, 올해는 100여 개 나라에서 국가 원수와 고위 관료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 기간 중 정부 신뢰 구축 장관회의에 참석한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한국의 정부혁신,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 혁신의 미래 전략을 제시합니다.

또 포럼에는 우리나라의 학계·시민사회단체·문화계의 인사들도 참석해 국제적인 혁신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한편, 포럼 첫날 우리나라는 법무부가 출입국 심사 서비스 성과를 인정받아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했습니다.

UN 공공행정상은 정부 행정 업무의 혁신을 높이 평가받아 받는 상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에 조달청, 작년엔 행정자치부가 받아 이번까지 세 차례나 UN 공공행정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비엔나에서 열리는 이번 정부 혁신 세계 포럼은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은 혁신성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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