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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민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6일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치료목적의 온천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대희 기자>

행정자치부가 지난 5월 1일부터 24일까지 2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온천 이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자는 최근 1년 안에 온천을 이용한 사람들입니다.

조사 결과 온천 이용객 열 명 중 일곱 명은 온천요양과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이상과 이용 횟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온천 치료 시설과 건강보험에 대한 요구가 높았습니다.

구체적인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온천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휴식과 목욕, 미용증진 순이었고 온천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좋은 물로, 온천수의 성분이 몸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온천 이용시 불편사항으로는 교통과 내부시설 미흡 그리고 비싼 이용요금이 꼽혔습니다.

이번에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온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3점에 불과해 시설 현대화와 서비스 개선 노력 등 온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온천 서비스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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