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습니다.
이 차관은 IRA 하위 규정 잠정 발표를 앞두고 우리 입장을 미국 정부에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 차관은 출국에 앞서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IRA가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IRA 하위규정 잠정 발표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재차 설명할 예정 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지난 8일)
"이번 회의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경제 현안을 포함하여 공급망, 과학·보건·기술, 개발·인프라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미국 정부에 IRA 1차 의견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IRA 내 에너지 분야 세제 혜택 하위규정에 대한 2차 의견서를 낸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제시한 2차 의견서에서는 복잡한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 '상업용 친환경 차'의 범위를 폭넓게 해석하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세액공제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도훈 차관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IRA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행정부뿐 아니라 미국 의회와도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 차관은 미국 의회 동향을 파악하고, 내년 새 회기 미 의회 접근 전략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오는 14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칠 예정인 가운데 내년 1월 초 페르난데즈 차관이 한국을 찾아 양국의 경제외교 현안을 다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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