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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사흘째, 여객기 잔해확인
등록일 :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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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열 세명을 비롯한 탑승객 스물 두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 추락한 여객기의 동체가 발견됐는데, 탑승객은 전원 사망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27일 수색팀이 보코르산 북쪽에 추락한 여객기의 동체를 확보했고, 탑승객 전원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25일 한국인 13명 등 22명을 태우고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공항을 떠나 시아누크빌로 향하던 도중 실종됐으며 사흘만인 27일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위치는 프놈펜에서 167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경사가 심한 산악 밀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 13명을 포함해 탑승객 22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행기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 동체는 분리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훼손돼 있고 폭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발견된 승객 신병은 프놈펜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의료진에 이어 한국측 의료진이 직접 현장으로 들어가 승객들의 최종 생사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 이번 사고의 원인을 놓고 추측들이 많았는데, 결국 조종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죠?

A> 네, 26일 저녁 프놈펜에 도착한 오갑열 외교통상부 재외동포대사에 따르면 시아누크빌 공항의 관제탑은 착륙 준비중인 여객기에 대해 `고도가 너무 낮다`고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항 진입 항로 전 50여 킬로미터 지점에 해발 천 80미터의 산이 가로놓여 있었는데도 당시 사고기의 고도는 600 미터 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러한 내용의 마지막 교신 후 착륙 5분을 남겨놓은 채 연락이 두절돼 조종사의 과실이 이번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대책본부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블랙박스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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