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재, 제2의 철강으로 키운다
임보라 앵커>
정부가 우주산업의 필수 소재인 탄소복합재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글로벌경제연구소장과 살펴봅니다.
(출연: 김대호 / 글로벌경제연구소장)
임보라 앵커>
탄소복합재는 반도체와 함께 ‘미래 산업의 쌀’ 로 불리는데요.
어떤 소재이길래 이렇게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는 건가요?
임보라 앵커>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받았지만 비싼 가격으로 그동안은 수요가 많지 않았던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소재의 무게 절감 기술이 중요한 우주항공-방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탄소복합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죠?
임보라 앵커>
한편, 탄소복합재는 기술 장벽이 높아 미국, 일본 등 소수 국가가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우리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임보라 앵커>
정부는 100조 원 시장 기회를 잡고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위해 탄소복합재의 경쟁력을 선진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먼저 기술 개발에 과감히 투자한다고 하죠?
임보라 앵커>
국내 탄소복합재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인데요.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라인 증설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속 우리 정부도 국내 기업의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하죠?
임보라 앵커>
협소한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나섰습니다.
탄소복합재의 내수 규모를 키우고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우주항공 분야 3대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임보라 앵커>
지난 11일부터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게 지원되는 일부 정책자금에 대한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혜택이 모든 농업정책자금으로 확대됐는데요.
농업재해 간접지원 확대로 농업인들은 어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김대호 글로벌경제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韓 정부·재계 인사, UAE로 총출동~! [S&News]
김용민 기자>
# UAE와 한국
197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건국 51주년을 맞았는데요.
이를 기념해 아랍에미리트 최고액권의 도안을 바꿨습니다.
1,000 디르함, 원화로 35만 원 정도에 해당되는 화폐인데요.
앞면에 UAE의 자랑 '화성탐사선'과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 초대 대통령의 그림이, 그리고 뒷면에 바라카 원전 4기의 전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화폐에는 그 나라의 자랑이나 역사, 미래를 상징하는 도안이 들어가는데요.
여기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 4기의 그림이 들어갔다는 것, 그것도 최고액권에 그려졌다는 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의 각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건데요.
한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12월 아랍에미리트로 대거 향합니다.
일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첫 출장지로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를 방문합니다.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 고위층 인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정상화 공군참모총장도 아랍에미리트의 공식 초청으로 알 아인, 알 다프라 공군기지 등을 방문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1월 한국 탄도탄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35억 달러에 수입 계약한 바 있죠.
정 총장은 현지에 주둔중인 한국의 아크 부대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이달 중순 공식 방문합니다.
대통령실은 아랍에미리트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두 나라의 교류가 활발한데요.
미래를 함께 가는 좋은 친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지방 인구 소멸, 어제 오늘의 걱정이 아닌데요.
이게 악순환인게, 지방에 사람을 모으려면 예산이 투입되고,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사람이 빠져나가니 세수도 줄어들고, 다시 인구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겁니다.
이런 것을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이름이 기부이지 사실은 지방재정 확충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방 소멸, 초고령화 사회를 현재 경험하고 있는 이웃 나라, 일본이 떠오를실텐데 일본의 고향납세제가 이 제도의 원조입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요.
본인의 거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대 연 5백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자체가 답례품을 제공하고, 정부가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해 줍니다.
만약 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은 세액 공제되고, 3만 원의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부자는 돈을 벌고, 지방 재정은 늘어나게 되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이조의 진짜 좋은 제도입니다.
먼저 도입한 일본, 성과가 엄청납니다.
2008년 첫 해 865억 원이었던 납세액이 2020년 7조 1천486억 원으로 10여년 만에 83배 증가했습니다.
답례품도 각 지역의 특산품은 물론, 최근 비행기 한 대를 통째로 빌려주는 지자체도 등장했습니다.
더 많은 세수를 확보하려는 지자체간 경쟁도 치열하다고 하네요.
2023년 1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방 재정 확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한국의 매운맛
한국의 매운맛, 유명하죠?
매운맛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 라면 그리고 김치입니다.
사실 라면의 종주국은 일본이죠.
그런데 이 매운맛 덕분에 한국 라면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 라면 성장세가 가파른데요.
특히 인스턴트 라면이 인기인데, 일본에만 지난해 850억 원이 수출됐고, 매년 수출 실적이 25%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일본 라멘과는 다른 한국 라면의 매력, 분명하죠.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국 라면이 5위로 올라섰고, 최근 경제 위기로 줄긴 했지만, 미얀마에서도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라면과 함께 매운 맛의 대표 음식, 김치도 인기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대미 김치 수출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대미 김치 수출액이 같은 기간 대비 9.2%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천670만 달러.
농식품부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한류 열풍으로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러분도 라면에 김치, 한 그릇 어떠세요?
한국의 매운 맛,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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