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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관계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쌀 3천톤을 실은 첫 배가 북한 남포항으로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북 쌀차관 40만톤이 순차적으로 북송됩니다.

강석민 기자>

북한의 2.13 합의 이행 지연으로 미뤄졌던 쌀차관 40만톤이 북으로 향합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대북 쌀차관 공식 일정을 밝혔습니다.

쌀 3천톤을 실은 첫배는 30일 군산항을 출발해 남포항으로 향합니다.

정부는 바닷길로 35만톤,육로로 5만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쌀 40만톤은 국내산 15만톤 외국산 25만톤으로 금액은 톤당 380달러,총 1억5천200만달러 상당입니다.

수송에는 4개월에서 5개월이 소유 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 운송비용은 1649억원입니다.

특히 정부는 10만톤의 선적이 완료 될 때마다 동해지역 3곳과 서해지역 2곳을 방문해 실사를 벌이는 등 쌀 경로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쌀차관 지원으로 남북관계는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속도를 내고 있는 6자 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북 쌀 문제 해결은 경공업 지하지원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큰 진전이 예상 됩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해결에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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