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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리카에 72조 원 투입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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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아프리카에 72조 원 투입
최근 중국이 금융지원 등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550억 달러, 우리 돈 약 72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2014년 첫 회의 이후 8년 만에 개최하는 '미국·아프리카 리더스 서밋'이 오는 13~15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데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한 브리핑에서, 미국은 향후 3년간 다양한 부문에서 아프리카에 550억 달러, 우리 돈 72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은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향후 3년 동안 우리 시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550억 달러를 아프리카에 투입할 것입니다."

또 아프리카 대륙은 아프리카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미래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와 역대 미국 정부의 대아프리카 정책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상당한 규모의 자원을 논의 테이블에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상당한 양의 자원을 테이블로 가져올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앞으로 3년간 투입하는 것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가 매우 호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하는 '아젠다 2063'은 미국의 비전이 아니고 아프리카의 비전이라며 차별성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프리카 연합의 문서이자 아프리카 연합의 비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의 목소리와 아프리카의 우선순위를 높일 것이죠."

한편 이번 정상 회의는 아프리카 49개국과 아프리카 연합 대표단이 참석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회의와 만찬을 주재하고 비즈니스 포럼과 리더스 세션 등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2. EU, 이란에 추가 제재
이란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에도 반정부 시위 대원에 대해 두 번째 사형을 집행했는데요.
이에 유럽연합 EU는 곧바로 추가 제재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 EU 외교이사회는 현지시간 12일 이란의 인권 탄압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인 이란인 24명, 관련 기관 5곳 중 이란인 20명과 기관 1곳이 인권 탄압과 연루됐는데요.
특히 기관으로는 이란 국영 방송사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우리는 시위자들을 억압하기 위한 도구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권 침해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는 시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나머지 개인 4명 및 기관 4곳은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하는 등 군사 지원에 관여한 이유로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이란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겨냥한 이번 유혈 전쟁에서 러시아에 도움을 준 이유 때문입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는 이란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란 여성과 이란 내 평화로운 집회를 지지하기 위한 조처를 반드시 취할 것이라며, 이란이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3. 붉은 실로 뒤덮인 계단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독립 기념탑 계단이 붉은 실로 뒤덮였는데요.
이는 멕시코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폭력과 실종 등의 행위를 비난하기 위한 시위 중 하나입니다.
멕시코에서는 폭력과 실종, 여성 대상 살해, 인신매매 등의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됐고, 1964년 이후 실종된 사람들의 수를 합하면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력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 및 친인척들이 모여 만든 한 단체는 폭력 행위와 범죄를 규탄하며 3년 동안 붉은 그물을 제작했는데요.
붉은색 실로 짜인 그물은 희생자들이 흘린 모든 피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즈 마리아 / 실종자 가족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발생한 모든 폭력과 실종, 죽음으로 인해 흘린 모든 피를 의식할 수 있도록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베로니카 기옌 / 실종자 가족
"우리는 멕시코에서 일어난 모든 폭력과 실종을 규탄하기 위해 피의 얼룩을 나타내는 빨간 실로 뜨개질을 하고 있어요. 실종자가 10만 명이 넘는데, 아마 더 많을 것입니다."

이 그물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대표 상징물인 '독립 기념탑' 계단 전체를 수놓았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시위를 바라보며 폭력과 실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4. 나이지리아 반려견 축제
전 세계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삶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에서도 반려견이 주인공이 되는 반려견 축제가 열렸습니다.
최근 서아프리카 국가 나이지리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반려견 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상업 수도 라고스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문화를 장려하고 홍보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반려견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 장소에는 레드카펫이 깔리고, 다양한 품종의 반려견들이 멋진 모습을 한 채 입장하는데요.
축제를 통해 반려견들은 수의사에게 건강검진을 받고, 다른 반려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하디자 사이두 / 반려견 축제 참가자
"저는 강아지가 어울리는 옷을 입기를 원했고, 함께 어울릴 색상도 골랐어요. 빨간색을 선택했죠. 왜냐하면 빨간색은 활기차고, 왕족을 나타내며, 우리 강아지처럼 장엄하기 때문입니다."

또 반려견 보호자들은 서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공유하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나눴습니다.

녹취> 재키 이디모구 / 반려견 축제 주최자
"매년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을 돌보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반려견에 대한 열정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동물들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하게 되어 기뻐요."

축제에 참여한 반려견도, 보호자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앞으로도 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문화가 계속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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