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첫 번째 소식입니다.

동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동사무소가 통폐합되면서 그 수가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동사무소를 없애고 남는 인력과 공간은 주민 생활 서비스를 위해 활용키로 했습니다.

장유진 기자>

앞으로 인구 만 명에서 2만 명 미만인 동의 동사무소는 주민생활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통폐합될 전망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7일, 한 개의 동사무소가 관리하는 적정 인구를 최대 3만 명, 면적은 최대 5평방킬로미터까지 확대하는 통폐합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적으로 300개 이상의 동사무소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는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통폐합 과정에서 확보되는 여유 인력은 복지 분야에 재배치되고, 비게 되는 동사무소 건물은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 바뀝니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주민생활 서비스 체계를 추진해 왔는데, 금년 7월 전면 시행에 따라 주민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동사무소를 통폐합하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에 맞게 동사무소를 통폐합하는 세부기준과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주민등록등본 발급과 같은 행정업무는 무인발급기나 인터넷 민원서비스로 대체하고 남는 공간과 인력을 복지서비스에 활용하면 주민들은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주민 생활 서비스를 확대하는 7월을 앞두고 시행하는 동사무소 통폐합-.

행정은 효율적으로, 주민 복지 혜택은 크게 늘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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