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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문 변경
등록일 :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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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문’이 국민들의 정서와 시대상황을 반영해 새롭게 바뀝니다.

7월 중에 공포될 ‘국기에 대한 맹세문’에는 국민의 의견이 최대한 수렴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유진 기자>

지난 1968년 충청남도 교육위원회에서 만든 <국기에 대한 맹세문>.

4년 뒤인 72년 당시, 문교부가 일부 수정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행정자치부가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맹세문안을 수정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청장년층인 이삼십대가 시대상황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과반수로 내놓아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을 앞질렀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입장에서 행정자치부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의 문안을 수정하기로 결정했고, 맹세문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인터넷을 통해 모았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안 검토위원회 제1차 회의도 열렸습니다.

9명의 민간 전문인으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는 국립국어원 이상규 원장을 비롯해 철학, 윤리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맹세문안을 수정하게 됩니다.

검토위원회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맹세문 수정문안을 최종확정할 계획입니다.

국민의 뜻과 시대 상황에 맞게 수정될 <국기에 대한 맹세>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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