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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반 자율주행차, 실내에서도 대리주차 가능해진다
등록일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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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자율주행차는 GPS를 기반으로 스스로 주차도 하고 전기 충전도 하는데요.
실내 주차장에서는 GPS 신호가 잡히지 않아, 그동안 제한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사물주소를 활용해, 실내 주차장에서도 자율주행차의 대리주차가 가능해집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차가 실내 주차장에서 스스로 주차를 합니다.
복잡한 계산식을 활용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주차 공간에 들어갑니다.
GPS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는 그동안 신호가 잡히는 실외에서만 대리주차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물주소를 활용해 실내주차장에서도 자율주행차의 주차와 충전이 가능해집니다.

녹취> 조수창 / 세종시 시민안전실장
"차를 타고 와서 자기 휴대폰으로 특정한 주차장소를 딱 지정한 다음에 (자율주행차가) 알아서 주차를 하게 하고 자기는 그냥 집에 들어가게 되는 거거든요.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로봇이 전기충전기를 끌고 가서 차에 충전하게 되는..."

세종시에 있는 한 실내주차장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실증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실내 주차장은 건물의 일부로 여겨져 별도 주소와 전자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가 불가능했습니다.
이번 실증 행사를 통해 실내 주차장에서도 사물주소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대리주차와 자율주행로봇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녹취> 송정아 /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장
"GPS가 잡히지 않는 실내주차장에서 주소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하고 충전로봇이 이동하고 자율주행 주차를 하고 있다라는 걸 최초로 입증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테스트베드를 통해서 완성될 수 있도록 시스템 모형을 계속 개발해나갈 거고..."

정부는 주차장에도 사물주소를 부여해 자율주행차 주차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서비스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사물주소 분야의 공통 데이터는 공공이 맡고, 서비스는 민간이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도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심동영, 노희상 / 영상편집: 김종석)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정부는 앞으로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실내 주차장 데이터를 구축하고 사물주소 분야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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