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유행 안정과 충분한 병상 확보 등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방역당국은 앞서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까지는 고위험군이 많은 필수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의무화 방침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실내 마스크를 벗는 시점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지입니다.
구체적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 어떤 조건이 충족돼야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지를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논의에 앞서 향후 3~5개월 주기로 코로나19 유행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 등 일상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재유행의 정점이 지난 시점에서 중환자 병상의 유연한 확보와 치명률 감소 등이 제시됐습니다.
녹취>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정체 수준의 안정화가 되면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정은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중증병상의 안정적인 확보, 심각한 변이 발생 여부같은 것들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단기적 추진의 지표로 삼으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실내 마스크 의무는 단계적 전환을 거쳐 조정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유행 안정기에는 의료기관과 약국, 사회복지시설 등 의무화 시설을 정하고, 교원이나 의료인 등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 직업군도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겨울 유행이 지나면 연령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다음 재유행이 끝난 마지막 단계에는 의무화 시설까지 관련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와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조정방안은 이달 중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판단할 구체적 기준은 최종 조정안에 포함돼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질병관리청 / 영상편집: 김병찬)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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