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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지 26곳 선정···'합천 영상·청주 뷰티' 지역 특화
등록일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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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도시재생사업지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도시재생은 일률적으로 사회기반시설을 짓던 과거와 다르게 지역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경남 합천 등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을 선정했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살리는 '지역특화재생'에는 15곳이 선정됐습니다.
경남 합천에는 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영상테마파크가 설립됩니다.
이곳에는 콘텐츠 체험장과 영화제 사무공간, 인력 양성 기관, 촬영 관계자와 관광객을 위한 숙박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화장품 등 뷰티 산업과 연계한 도시재생이 추진됩니다.
원하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형 매장과 창업을 지원하는 특화 거리를 조성합니다.

녹취> 박정은 /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
"지역에 있는 산업이 바탕이 되어 같이 연계해 추진되는 것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안이라고 보여집니다."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살리기'에는 10곳이 선정됐습니다.
부산 영도구 신성동 일대에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곳곳의 빈집을 정리합니다.
지역에 특화산업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에는 1곳이 선정됐습니다.
전북 고창에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거점을 짓고, 연구와 가공, 유통, 창업까지 지원합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의 88%가 비수도권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 가운데 인구 50만 이하인 지방 중소도시가 절반 이상 차지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포함 총 1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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