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유나 앵커>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생방송 국정과제 점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제 민생과 지방시대, 3대 개혁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졌는데요.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만큼 주요 외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먼저 <로이터통신>은 ‘부동산’부분에 주목했는데요.
TV로 생중계된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더 빠른 속도로 풀겠다고 밝혔음을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고금리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부가 시장 안정성을 위해 수요 규제를 조금 더 빠른 속도로 풀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시민 패널 100명을 향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부가 임대사업자들이나 다주택자에 주택담보대출 허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의 연착륙이 중요한 만큼, 정부는 부동산 대출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강조해 보도했습니다.

2. 주한미군 내 ‘우주군’창설
이번에는 군 소식 살펴봅니다.
주한미군 내에 ‘우주군’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우주군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감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데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소식에 주요 외신들이 집중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가 창설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주한 미 우주군은 미사일 모니터링, 탐지, 추적뿐만 아니라 군의 전반적인 우주 역량 강화 임무를 맡게 되는데요.
경기 오산기지에서 창설식이 열렸고, 지휘관으로는 조슈아 맥컬리언 중령이 임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군이 14일 한국에서 외국 땅에 최초로 우주군 부대를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한미군 우주군 창설은 북한이 기록적인 속도로 탄도미사일을 시험하고 있고, 중국이 탄도미사일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의 새 부대가 한반도에 처음으로 공식 주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조슈아 맥컬리언 초대 사령관은 북한, 중국과 같은 잠재적인 적들이 우주군 창설로부터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냐는 질문에“우리의 희망은 우리가 준비됐다는 것을 그들이 보는 것” 이라고 답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우주군 창설이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 억제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3. 2023년도 ‘관광 대국’ 실현
이번에는 문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12일에는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가 개최됐는데요.
우리 정부는 2023년도를 관광 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K-컬처’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있는 국가인 만큼, 주요 외신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이 ‘관광 대국’을 실현하기 위해 K팝 애호가와 디지털 노마드를 끌어들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개최된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K-컬처의 매력을 무기로 2023년을 관광 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근무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디지털 노마드’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조만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BTS 멤버 진, 군입대
마지막으로 연예계 소식도 살펴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13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습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만큼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주요 외신들도 진의 군입대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BTS의 맏형 진이 13일 군 복무를 시작했다고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수백만 팬들에게 가슴 아픈 소식이라고 말했는데요.
신병교육대 주변에는 진을 응원하는 형형색색의 현수막이 가득했고, 하늘에는 거대한 풍선에 걸린 현수막이 띄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은 부대 배정에 앞서 5주간 혹독한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더불어 BTS의 나머지 여섯 멤버들도 각자의 일정에 맞춰 병역 의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BTS는 각 멤버가 군 생활을 마친 뒤인 2025년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BTS 멤버 진이 삼엄한 경비와 팬들의 환송 속에 군 복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진은 머리를 규정대로 짧게 깎은 채 18개월의 복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진은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의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는데요.
삼엄한 경비에도 많은 팬들이 진을 보기 위해 신병교육대 인근으로 몰렸습니다
(정보제공: 해외문화홍보원)
<로이터통신>은 18~28세의 신체가 건강한 모든 한국 성인 남성은 최소 18개월간 군 복무를 해야 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과 같은 K팝 스타들은 입대를 30세까지 미룰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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