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숙련 기술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청년 기술인들이 용접, 가구,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딩컴퓨팅 등의 기술을 겨루는 국제기능올림픽.
우리나라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기능 올림픽에 올해 46개 종목, 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금 11개, 은 8개, 동 9개, 우수 16개 등 종합 2위를 달성했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장소: 경기 분당, 한국잡월드)
윤석열 대통령이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좋은 결과를 얻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초과학이 있고, 기초과학을 응용하는 공학, 그리고 공학을 산업 현장에서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등 현장의 숙련 기술이 있다면서 이 3개가 합쳐져야 과학기술 입국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숙련 기술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정부는 교육 제도부터 많이 개편을 해서 이런 마이스터고등학교도 좀 많이 활성화시키고 그래서 일찍부터 이런 현장 숙련 기술자를 많이 양산하고, 또 선진국 못지않게 이런 숙련 기술자들이 제대로 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술과 인재가 국가 운명을 좌우한다면서, 청년 기술인재의 양성과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은 기술과 인재가 국가 운명을 좌우한다... 청년 기술 인재 양성과 숙련 기술인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월 14일 훈련장을 방문하고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으로는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 전에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한 겁니다.
이번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후원기업 대표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 50명과 지도위원 40명, 기술대표 1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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