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21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출근길 교통 대란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2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 제주도 산지에 5~10㎝, 서울, 인천, 경기남서부 등 수도권과 충북, 경북에 2~8㎝입니다.
눈구름대가 고도 3㎞ 이상 구역까지 높게 발달해 지상에 잘 쌓이는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출근 시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출근길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출퇴근길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립니다."
눈과 비는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에는 다시 찬 공기가 밀려들며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도로 위 쌓인 눈이 얼게 되는 이른바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로 살얼음은 운전자가 육안으로 확인 하기 어려워 사고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에 정부는 저속 운전과 차량 거리 확보 등 안전 운전으로 도로 살얼음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폭설과 한파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도로와 교량, 터널 등 위험지역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도로결빙에 대비한 후속 제설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난문자와 재난방송 등을 통해 국민에게 상황을 적시에 알려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날씨가 추울수록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은 더 커진다며, 취약계층 지원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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