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교육부가 확정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디지털 관련 수업이 두 배로 확대되는데요.
달라지는 교육과정 내용을 박지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
확정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초, 중학교 정보 수업 시간이 지금보다 2배 늘어납니다.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정보' 과목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등 디지털 관련 진로 선택 과목이 신설됩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소양 함양이 가능한 교육과정 마련입니다. 디지털 기초 소양의 함양과 함께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의 기초·심화학습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정보 교과 교육도 확대하였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국어수업 시수가 34시간 추가로 늘어납니다.
저학년 때 한글과 기초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입니다.
중학교 1학년 내내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 탐구 활동에 집중하는 자유학년제는 한 한기로 축소 운영됩니다.
총 시간도 102시간으로 줄어듭니다.
고등학교는 2025년 전면 도입될 예정인 고교 학점제 취지에 맞춰 총 이수학점을 정해두고 선택과목을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체험, 실습형 안전교육도 강화됩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체육과 보건 수업 등에 다중 밀집 환경 안전 수칙 내용이 반영됩니다.
고교 한국사 교과에서는 '자유 민주주의' 용어가 명시됩니다.
통합사회 교과에서는 '성 소수자' 표현 대신 '성별 등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라고 수정되며, 도덕 교과의 경우 '성평등' 용어가 '성에 대한 편견'으로 바뀝니다.
새 교육과정은 2024학년도에 초등학교 1, 2학년을 시작으로, 이듬해 중, 고교 신입생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한편, 교육부는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2024년 2월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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