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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등록일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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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한 생존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사고대응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26일 오후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을 파악해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Q>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이틀째인데요, 현지 수색작업이 본격화됐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생존자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요?

A>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캄보디아 군경과 주민들이 나서 수색작업을 시작했지만 헬기를 이용한 수색은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된 상탭니다.

주 캄보디아 한국 대사관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으며 교민과 선교사로 구성된 17명의 자원봉사팀을 구조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밤새 들어온 정보를 바탕으로 아침에 대책회의를 열고,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오갑열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이 2진이 26일 오후 출국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사고 현장을 방문하는 실종자 가족들과 중국 광저우에서 합류해 저녁에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봉현 재영국장은 26일 주한미국대사관의 스탠리 총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 정부가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항공기 수색 작업에 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2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Q> 무엇보다 궁금한 건 사고기에 타고 있던 한국 관광객 13명의 소식일텐데요, 외신에서는 사망자 시신과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 있습니까?

A> 네,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캄보디아 남부 현지에서 계속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습니다.

수색팀이 4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지금까지 확인 결과 사고 비행기가 목적지인 시아누크빌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고 원인과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 추락 때 발생하는 폭발음이나 화재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사고기가 불시착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그럴 경우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항공 관계자들은 사고기가 너무 낡은 데다 사고 현장에 비가 많이 내린 점으로 볼 때 기체 결함이나 기상 악화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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