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매년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의 수가 5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지난해, 학령기 청소년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2.6%.
청소년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는데도 매년 5만 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합니다.
먼저 현재 대학생이나 초중고생을 지원하도록 규정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이 포함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지원센터의 활동 내용인 '청소년 생활기록부'를 학교생활기록부처럼 대입에서 인정해주는 대학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와 서울과기대 등 6곳이 청소년 생활기록부를 인정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인천대와, 충남대, 전북대, 안동대 등을 추가해 11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먼저 학업 중단 학생의 정보를 자동 연계하는 범위를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이 추진됩니다.
앞으로 교육부 시스템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정보망을 연결해 학업 중단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에는 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이들의 문화, 체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비 등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은 메타버스를 통해 꿈드림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로지원도 강화됩니다.
녹취>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을 위해 진로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제공하고,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전국 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심리적 문제로 학교를 그만 두는 청소년은 필요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신체 건강도 빠짐없이 챙기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건강검진 항목을 보완하고, 취약계층에게는 건강검진과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여가부는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학업과 진로 탐색을 해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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