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 효율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정원을 1만2천4백여 명 감축하고, 안전을 위한 인력은 재배치를 통해 6백여 명 늘리기로 했는데요.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정원 감축방안이 의결됐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44만9천 명인 정원은 내년부터 만 2천442명 감축됩니다.
정원 감축은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전체 인원 중 2.8%에 해당됩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비대화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최상대 / 기재부 2차관
"금번 공공기관 혁신은 지난 5년간 공공기관 비대화에 따른 조직·인력 확대, 부채 규모 증가 그리고 수익성·생산성 악화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전체 정원의 4%에 해당되는 1만 7천230명의 정원을 줄이고, 1%인 4천788명을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조정 인력의 유형을 살펴보면 지자체와 유사하거나 중복 기능 조정 7천231명, 지원 인력 조정 같은 인력 효율화를 통해 4천867명, 그리고 휴직 등으로 정원과 현원의 차이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경우 5천132명입니다.
여기에 국정과제 이행과 안전 분야 강화를 위해 기존 정원 중 4천788명이 재배치됩니다.
정원 조정 가운데 일반직은 60%, 무기직은 40% 수준입니다.
정부는 현재 근무 중인 인력의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자연감소 활용 등 단계적인 방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7천6백억 원 수준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기능조정안은 기관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실행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병찬 / 영상그래픽: 지승윤)
정부는 내년부터 계획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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