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올겨울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송나영 앵커>
정부가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비를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취약계층 난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취약계층 가구, 쪽방촌 주민, 아동·장애인·노인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들이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급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대책에 따라 정부는 우선 5만 5천여 가구에 54억9천만 원을 한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우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 대상 연탄쿠폰 추가 제공에 쓰입니다.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5천400가구에는 가구당 33만1천 원 상당 등유 바우처를 더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발급된 카드로 지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각 수급가구는 연탄이나 등유를 살 때 지금처럼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에도 난방비 52억9천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한파에 특히 취약한 쪽방 거주자에게는 4억 원 규모 등유와 전기장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위기 가구 발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범정부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단을 가동합니다.
스마트안전기획팀과 위기 가구 발굴지원팀, 복지자원연계팀으로 꾸려지는 추진단은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읍면동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전자 주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IT 기술과 마을공동체 활동을 연계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민관협력 활성화로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신속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로 위기 가구 발굴체계를 다양화하고 대상별 맞춤형 지원도 두텁게 시행할 예정입니다.
(영상그래픽: 손윤지 / 영상편집: 김병찬)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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