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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365
등록일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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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대사가 영화에 나오면서, 한때 유행어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예부터 우리의 인사말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우리 주위엔 밥을 굶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밥퍼나눔운동에 동참한 국세청 직원들...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누군가의 한 끼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한 이곳은, 다일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밥퍼나눔운동 본부입니다.

지난 토요일,,, 국세청 직원들과 가족들, 세무사회 회원들까지 ... 모두 40여명이 나눔 운동을 함께하고자 이곳을 찾았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

밥퍼 운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쌀 한 톨이라도 나누려는 사람들과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기업이나 단체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로써 또, 아내로써 매일 하는 일이 밥 짓는 일과 반찬 만드는 일이지만, 오늘 만큼은 그 일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천 오백여 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그렇게 쉬울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곳 저 곳에서 모여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하나씩 하나씩 차근히 준비돼 갑니다.

드디어 음식준비가 완료되자 모두들 앞치마를 두르고 본격적인 배식을 시작합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국물에, 따끈 따끈한 밥을 퍼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국세청 밥상!!

무엇보다 따뜻한 세정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국세청 직원들과 가족들의
진심이 깃드는 시간이 됐습니다.

드디어 천 오백여 명 식사가 동이 나고...

퍼고, 나르고, 씻느라 정신없었던 팔, 다리, 허리에서 이제야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일이 있으니,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인 만큼, 그 식기들과 깔끔한 정리는 필수~!

마지막까지 박박 문지르고, 쓸고, 닦고.. 집에서도 이만큼 깔끔하면 칭찬 받으실 텐데~!

이 땅에 밥을 굶는 이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 될 것이라는 밥퍼나눔운동...

이들의 꿈처럼, 밥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나누는 일에 국세청이 앞장서겠다는 오늘의 다짐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세정을 향한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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