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을 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부 시무식에서는 올 한해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서울 상계동에서 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46번에 탑승했습니다.
146번 시내버스는 새벽 만원 버스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노선으로 근로자들이 많이 탑승하는 노선으로 꼽힙니다.
한 총리는 버스 기사를 격려하고, 승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한 총리는 첫차 시간을 당겨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는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며 잘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 정부시무식
(장소: 2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정부 시무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올 한해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대내외적인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단단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생각과 뜻에 따라 정책을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낡은 관행과 특권의 구태는 과감히 혁신하고, 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
한 총리는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거환경개선 등 주거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힘들어할 취약계층 부담을 낮추고, 부동산 공급대책 추진과 규제 합리화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노동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노동개혁의 성공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약자 복지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미래세대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 참여기회도 넓혀 나가겠습니다. 법과 원칙을 성역 없이 바로 세우겠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올 하반기 결정되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고, 공직자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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