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식품 수출량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농산물 유통비용과 농가 경영부담은 낮출 계획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량안보 문제가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량안보를 구축하기 위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식량자급률 관련해서는 우리가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식량자급률이 크게 봐서 계속 우하향을 했는데 지금 우리 새 정부에서 처음으로 유턴을 시키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올해부터 식량자급률을 상승세로 전환해 2027년에 식량자급률 55.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새로 도입합니다.
논에 밥쌀 대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루쌀이나 밀을 재배하면 1헥타르당 최대 4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는 농식품 수출액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농식품뿐만 아니라 농기계나 동물약품 등의 수출도 지원합니다.
K-Food+란 명칭 아래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해 민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진행합니다.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농산물 온라인거래소도 출범시켜 2027년에는 80만 톤의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온라인상에서 다 스펙을 보고 내가 필요한 저 물건, 저 상품 해서 계약까지 맺으면 산지에서 그 후에 출발하니까 중간단계가 다 없어지는 거죠."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서는 비료 가격 상승분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사료는 저리로 융자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농업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력 지원 특별법도 제정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최진권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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