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응해 '합동드론사령부'를 창설하고 스텔스 무인기도 연내에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송나영 앵커>
계속해서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지난달 말 북한 무인기 5대가 수도권 영공을 침범했지만 격추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 군 당국이 보완에 나섭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지난 3일)
"북한의 공중 도발 시에는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공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합동 드론부대 창설을 지시한 가운데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드론사령부의 작전운용 개념이나 지휘구조, 편성,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검토 과정은 많지만, 이른 시일 안에 창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텔스 무인기도 연내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스텔스 무인기 기술을 과거부터 자체적으로 해오던 것이 있었다"며 "연내 남은 시간 최대한 집중해서 개발 속도를 높여서 해볼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소형 무인기 대량 생산과 함께 드론을 잡는 '드론 킬러' 드론 체계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군단급 무인기 등 중대형 무인기 개발에 집중해왔지만, 이미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소형으로 만들면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이번 무인기들은 과거 남하했던 무인기와 유사하지만 구간별 속도와 비행고도를 변칙적으로 운용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활주로가 아닌 발사대를 사용해 이륙하는 등 침투징후를 사전에 알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합참은 북한 도발 상황 이후 현 작전체계상 문제점을 식별했다면서 가용한 탐지, 식별, 추적, 타격자산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운용 면에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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