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해 들어 두 번째로 인천공항을 찾아 중국발 입국자 방역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초 경계태세를 갖추고 방역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중국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도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습니다.
경찰 추적 끝에 5일 낮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검거했지만, 국민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장소: 오늘(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일에 이어 나흘 만에 입국자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습니다.
한 총리는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다른 국가 입국자와 동선 공유 등 언론 등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보고받았습니다.
현장음> 한덕수 국무총리
"중국에서 오시는 분 내국인 모두..."
(모두다 유증상자는 저희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중국 내 공관에서의 단기 비자 발급을 오는 31일까지 제한했습니다.
중국발 운항 항공편 증편도 이달까지 막았으며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나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입국 후에는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현장을 점검한 한 총리는 "전체적인 상황은 조금 나아지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별관리 국가를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상황을 보며 다시 검토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또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해서 좀 격려도 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정부는 7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중국발 입국자와 동일하게 입국 전 코로나 19 검사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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