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인데요.
정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지 개발 등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올해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결전의 해입니다.
이에 정부는 부산 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먼저 오는 4월로 예정된 현지실사에 대비해 부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수변 공원 조성은 끝났고, 오페라 하우스는 건립 중입니다.
지상 7층 규모의 편의시설이 밀집된 북항 마리나는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에는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때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상당수가 참석하는 만큼 정부는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울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에는 마지막 5차 경쟁 PT가 진행됩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171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앞서 정부는 주요 기업과 함께 6개월간 100여 국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과 접촉했습니다.
아프리카와 태평양 도서국을 중심으로 외교장관 특사도 파견해 유치교섭 활동을 벌였습니다.
올해에도 주요 국가 고위급 교류, 고위인사 방한 초청 등 활용해 전방위적인 유치교섭을 펼칠 계획입니다.
녹취> 박 진 / 외교부 장관
"지역국을 중심으로 설득할 대상 국가를 선택해서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교섭 전략을 수립하고, 결정적인 반전의 변곡점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등록 엑스포를 개최하는 국가가 됩니다.
박람회 개최로 61조 원의 경제 효과와 50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하수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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