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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양곡관리법, 농민에게 도움되지 않아"
등록일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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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업무보고 소식 이어갑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에는 농식품부와 해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쌀을 무조건 매입하는 것은 농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장소: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올해 업무 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두 부처에 대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분야라며 농축산, 해양수산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축산과 해양수산 산업도 보다 첨단화, 디지털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산업이 더욱 디지털화가 되고 더욱 첨단화되고 더욱 혁신을 이뤄내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 청년들이 진입하지 않았던 농업과 수산 분야에서도 청년들이 혁신에 뛰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쌀의 생산량과 시장 소화 정도와 관계 없이 정부가 무조건 매입을 하는 양곡관리법은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시장 기능에 의한 자율적 수급 조절이 이루어지고 가격의 안정과 우리 농민들의 생산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주기 위해서 정부가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무제한 수매라고 하는 양곡관리법은 결국 우리 농업에 바람직하지 못하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농어촌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관광과 먹거리, 문화 콘텐츠 등을 결합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농림축산과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히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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