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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 100곳으로 확대···공급 안정·상품화 기여 [정책현장+]
등록일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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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자동화 설비와 빅데이터를 도입한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가 오는 2027년, 100곳으로 확대됩니다.

윤세라 앵커>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춘 상품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호 기자가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김경호 기자>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 / 충청남도 금산군)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
농민에게 대량으로 수매한 농산물을 소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민 대신 원물을 상품으로 만들어 유통하는 겁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소포장된 원물은 각종 유통채널에 공급됩니다. 케일은 온라인쇼핑몰에, 청양고추는 대형슈퍼마켓에 입고된 지 하루 만에 납품됩니다."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는 기존 센터와 달리 작업장 곳곳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 작업과 납품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센터 경영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기범 /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장
"생산성이 15% 이상 향상되고 있고요. 원물 손실률을 계속 절감시켜 0.5% 이하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이와 같은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합니다.
전국에 있는 기존 유통센터를 개량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들의 기호에 맞춘 상품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상영 / 깻잎농가
"농가 입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판로니까요. 그런데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에 납품하면 깻잎에 대한 홍보나 판매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까 농가는 잘 키워서 잘 내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뿐만 아니라, 출하 단계에서 절감되는 연간 유통 비용은 약 4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이기환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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