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으로 국내 화석연료 발전은 줄어들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는 2036년까지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비중을 각각 30%대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2036년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국내 발전 비중이 각각 30%대로 늘어납니다.
반면 석탄과 LNG 발전 비중은 10%대로 축소됩니다.
정부가 이같은 내용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30년 원자력발전의 비중은 201.7TWh(테라와트시)로 32.4%를 차지하게 됩니다.
2018년보다 9%p 늘어난 수치로 2036년에는 34.6%로 확대됩니다.
또 태양광,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의 경우 2030년 20%대로 진입하고, 2036년에는 30.6%로 대폭 늘어납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석탄은 41.9%에서 14.4%로, LNG는 26.8%에서 9.3%로 큰 폭 낮아집니다.
수소 암모니아의 경우 2036년 7.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36년 최대 전력 목표수요는 118GW로, 확정안에는 143.9GW의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추가 준공과, 노후 석탄발전소 28기의 LNG발전 대체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전력거래시장 다원화 방안도 확정됐습니다.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 등을 도입해 현재 하루 전 한 시간 단위의 시장을 바꾸고, 단계적으로 가격입찰제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진권 / 영상그래픽: 지승윤)
이를 통해 거래의 자율성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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