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거리두기 없는 설을 맞아 정부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안성과 이천 등 고속도로 휴게소 여섯 곳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현지 기자>
이번 설은 작년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거리두기 없는 명절입니다.
정부가 안전하고 건강한 설이 되도록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중국과 홍콩·마카오발 입국자 방역 조치를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의 대면 면회도 계속 허용되며, 손을 잡는 등의 접촉도 가능합니다.
녹취>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방문 시에는 접촉·대면 면회가 가능합니다. 다만, 실내 취식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면회를 오시는 분들은 방문하시기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확인을 미리 받으셔야 합니다."
검사와 진료, 처방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5천8백여 개도 운영합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과 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은 17일 전문가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1차 조사 참여자 중 7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결과 전체 항체 양성률은 98.6%로 1차 조사 결과와 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다만, 항체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한다며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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