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올해는 반드시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에도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금 남북관계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대화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대화를 해야 비핵화의 실제적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며, 올해는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권영세 / 통일부 장관
"가장 시급한 일은 지금 대화가 단절되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작은 이슈와 관련된 예를 들어 농업협력이나 기후협력이나 이산가족, 억류자 문제라든지... 그 중에서 쉬운 부분이라도 대화가 이뤄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일부도 올해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마지막 날을 미사일 도발로 마감하고 올해의 첫날도 도발로 시작했다며, 우리나라를 압박하는 것이 더 양보를 받아낼 방법이라 생각해, 긴장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권장관은 북한의 도발에도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담대한 구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북한을 대화의 판으로 끌어내 비핵화를 이뤄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권영세 / 통일부 장관
"아직 대화의 장이 열리진 않았지만, 우리가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억지, deterrence와 단념시키기 위한 노력, Disuassion을 위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담대한 구상이 이미 출발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권 장관은 또 전 정부의 모든 것을 이어받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남과 북이 맺은 기본적인 합의 등은 이어받겠다며 전 정부의 통일정책 중 이어받을 부분은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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