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K 플러스’ 입니다.
새해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2023. 1. 4.)
"취약계층 중심으로 겨울철 어려움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풍요롭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명절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로 공급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설 연휴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인 20만8000톤 공급합니다.
평소 공급 물량대비 농산물은 2.2배, 축산물은 1.3배, 임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2.3배와 1.4배 규모로 공급량이 늘어납니다.
농, 축, 수산물도 조금이나마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유통업체 행사 등을 통해 최대 60%까지 할인해 줍니다.
할인지원 한도는 1인당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리고, 전통시장은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1인당 2만 원 한도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또한, 1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와 할인율도 확대됩니다.
지류형은 70만 원, 모바일이나 카드형은 100만 원까지 할인받아 살 수 있습니다.
할인판매 기간동안 카드형 상품권과 모바일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5%에서 10%로 확대되는데요, 쉽게 말해 최대 100만 원어치 상품권을 90만 원에 살 수 있는 거죠.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됩니다.
또한, 이 기간에 경복궁을 포함한 궁, 능 유적지 22곳도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그런가 하면,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40만 가구를 대상으로 1천186억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 단가도 인상됩니다.
에너지바우처란 소득 기준과 기타 기준을 충족하는 취약계층에게 일정 금액의 이용권을 지급해 전기나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가구당 평균 14만 5천 원이었던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 단가는 15만 2천 원으로 7천 원 인상됩니다.
에너지바우처는 하절기의 경우 요금 차감만, 동절기의 경우 ‘요금 차감’과 ‘국민행복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최근에 가격이 급등한 등유에 대해서는 31만 원에서 64만1천 원으로 2배 이상 등유 바우처 단가를 인상하는 한편, 연탄쿠폰도 54만 6천 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7만 원가량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죠.
민생 경제에 온기를 더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은 만큼 보다 여유로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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