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아랍에미리트,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국군 파병부대인 아크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형제국가인 UAE의 안보가 우리의 안보라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았습니다.
장병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UAE가 우리 형제 국가라며, UAE의 안보가 바로 우리의 안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들이 국가로부터 명 받아서 온 이곳은 타국 UAE가 아니고,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조국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적은 북한, UAE의 적은 이란인데 두 나라가 군사적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UAE와 유사한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방력을 전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크부대 장병 한명 한명과 대화도 나눴습니다.
현장음> 김건희 여사
(여기는 대테러 요원.)
"와, 멋져요."
현장음> 김건희 여사
"혹시 사막 여우도 많나요?"
(네. 많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별걸 다 알아."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국군통수권자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군복을 입은 여러분을 UAE에서 만나니 든든하다고 전했습니다.
아크부대 장병들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부대원의 얼굴이 담긴 액자와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를 선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게 아크부대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방문하고, 국가와 세계 평화를 위해 순직한 유공자에 경의를 표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에서는, 방명록을 통해 대한민국과 UAE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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