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논의, 수석대표 회담으로 재시동
등록일 : 20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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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코델타아시아에 묶인 북한 자금 문제가 해결되면서 북핵 폐기를 위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다음달 초 수석대표 회담을 시작으로 6자 외무장관 회담도 잇달아 열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 있던 북한 자금 2천 500만 달러의 이체가 완료됐습니다.
러시아 재무부 관리들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의 달콤방크 계좌에 북한자금이 전액 입금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자금 문제로 북핵 폐기를 위한 2.13합의 이행이 지연된 지 약 5개월만입니다.
6자회담의 발목을 잡던 BDA 문제가 풀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우선 다음달초에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2.13합의 이행과 비핵화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13합의에서 약속한 6자 외무장관회담도 이르면 한 두 달 안에 열릴 전망입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7월초에 6자 수석대표 회담를 열고, 8월초 필리핀에서 있을 아세안지역포럼에서 6자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또한 이같은 방안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은 아세안지역포럼 개최 이전에 외무장관 회담을 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3합의 이행 지체로 놓친 시간을 따라잡고 비핵화와 경제 지원 등의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자는 취집니다.
힐 차관보도 23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서울을 떠나는 자리에서, 6개국 외무장관 회담이 7월 말에 개최되기를 원한다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이번주에는 북한의 초청으로 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가고, 우리 정부의 대북 쌀 차관 제공 논의도 본격화 돼 비핵화를 위한 논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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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가국들은 다음달 초 수석대표 회담을 시작으로 6자 외무장관 회담도 잇달아 열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 있던 북한 자금 2천 500만 달러의 이체가 완료됐습니다.
러시아 재무부 관리들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의 달콤방크 계좌에 북한자금이 전액 입금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자금 문제로 북핵 폐기를 위한 2.13합의 이행이 지연된 지 약 5개월만입니다.
6자회담의 발목을 잡던 BDA 문제가 풀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우선 다음달초에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2.13합의 이행과 비핵화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13합의에서 약속한 6자 외무장관회담도 이르면 한 두 달 안에 열릴 전망입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7월초에 6자 수석대표 회담를 열고, 8월초 필리핀에서 있을 아세안지역포럼에서 6자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또한 이같은 방안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은 아세안지역포럼 개최 이전에 외무장관 회담을 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3합의 이행 지체로 놓친 시간을 따라잡고 비핵화와 경제 지원 등의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자는 취집니다.
힐 차관보도 23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서울을 떠나는 자리에서, 6개국 외무장관 회담이 7월 말에 개최되기를 원한다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이번주에는 북한의 초청으로 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가고, 우리 정부의 대북 쌀 차관 제공 논의도 본격화 돼 비핵화를 위한 논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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