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라면서, 모든 외교의 초점을 경제에 두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UAE 비즈니스포럼)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 기업인 3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UAE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를 투자한 사실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와 우리의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많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UAE의 투자와 한국의 첨단산업 역량이 시너지를 이루어서 세계시장에서 많은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해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원전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포괄적 전략적 산업, 첨단기술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우주항공,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1대1 수출·투자 상담회에도 참석해 '경제 외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팀'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모든 외교의 초점을 경제에 두겠습니다.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고, 국민 모두가 잘사는 길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통령도 기업 영업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첫째도, 둘째도 경제라는 각오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들은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모하메드 대통령이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고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한국 기업이 있었다면서, 우리 경제인이 일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양국 기업은 이날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만 61억 달러, 약 7조 원 규모의 계약 24건을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최진권)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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