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정부가 올해 공공부문 청년 인턴 3만5천 명을 채용합니다.
잡무가 아닌 '전문분야별 실무경험'을 습득하도록 지원할 예정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는 청년 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적극적으로 청년의 국정 참여와 일 경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공부문 인턴 채용을 확대합니다.
지원규모는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모두 3만5천 명입니다.
지난해 2만2천 명에서 1만 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먼저 올해부터 중앙행정기관 인턴을 뽑습니다.
올해 2천 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에는 4천 명으로 채용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45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하게 됩니다.
채용 자격은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고, 기관별로 직무에 따라 우대요건이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정책 의견 수렴 과정 참여, 정책 토론회 참석 등 다양하게 주어질 예정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창현 /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총괄과 사무관
"단순 사무보조나 잡무는 원칙적으로 지양하고요. 전공과 관심직종 등을 고려해 전문분야별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중앙부처가 아닌 공공기관 인턴은 2만1천 명을 뽑습니다.
이 가운데 60%인 1만2천 명은 상반기 안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에서 직무를 체험하는 청년 일 경험 사업도 확대합니다.
국내외 우수기업에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7천7백 명의 인턴을 선발합니다.
아울러 해외 봉사와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인원은 4천5백 명으로 확대합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지승윤)
자세한 기관별 채용 계획과 공고문은 해당 부처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나라 일터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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