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앵커>
안녕하세요, 브리핑 인사이트 시작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 UAE·다보스 포럼 순방 관련 대통령 비서실 브리핑 (1.18)
경제외교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UAE 국빈 방문 일정 마지막 날,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현지시간 17일)
"우리는 이제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팬데믹,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인간의 존엄이 최우선 가치로 존중되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며 글로벌 연대를 통해 이를 구현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지도자로서 미래 설계에 대한 철학을 밝히는 자리였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기술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연대를 제언했습니다.
이후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은 스위스 동포 간담회에서도 과학기술과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스위스 동포 간담회 (현지시간 17일)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이날 스위스 동포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하는 마중물로 문화 콘텐츠를 언급하면서 재외 동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글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 (1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수십 개 (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다자회의에서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여러 정상들의 큰 관심과 열정을 마주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동포 어린이들의 한글, 우리말을 익히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UAE에서는 40여 년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100년 미래 기약을 했다면, 이제 다보스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복합위기에 도전해 어떻게 응전하고 구현해 낼지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각인시키는 장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데요.
내일은 글로벌 연대, 국제 협력을 주제로 특별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2. 제3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1.17)
어제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화요일이었는데요.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이날 국무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했습니다.
한 총리는 “설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17일 오전)
"명절이 다가올수록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느끼는 어려움과 외로움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국무위원을 비롯한 공직자께서는 복지시설이나 민생현장을 찾아보고, 취약계층의 고충을 보다 세심하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지원 강조에 따라 정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는데요.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산업 투자에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상정됐습니다.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리는 안인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법률안은 위축된 반도체 투자 심리를 회복하고,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압도적인 격차, 초격차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17일 오전)
"그동안 정부는 당면한 위기 극복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진해왔습니다. 과감한 규제혁신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경제형벌 규정을 합리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 14건도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합니다. 소관부처에서는 오늘 의결되는 법률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에서 주요 안건 2가지를 살펴볼까요?
우선, 순국선열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는데요.
앞으로 유족이 원할 경우 국립묘지에서 순국선열의 영정이나 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봉안시설이 아닌 묘에도 안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녹취> 조용만 / 문체부 제2차관 (17일 오전)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설 연휴 기간인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경기, 경남 등 각 지자체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일부 면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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