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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대기업 협업 모델 확산···설 민생대책 추진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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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의 확산으로 전통시장이 점차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전통시장이 대기업과 협력해 사람들이 다시 찾는 곳으로 탈바꿈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전통시장이 대기업과 협력을 한 사례 어느 곳인가요?

김현지 기자>
네, 설이 다가오면서 주요 공직자들이 민생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민생현장인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동대문구의 경동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경동시장은 한약재 거래로 성장한 83년 역사의 전통시장인데요.
갈수록 유통시장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위주로 변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대기업과 협력해서 친환경 물품 가게를 열고, 시장 안 폐극장을 스타벅스로 만들면서 MZ세대 방문객을 끌어모았는데요.
한 총리는 경동시장과 협력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경동시장 사례를 제도화하면 성공 모델이 많이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녹취> 손정현 /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이런 모델 자체가 워낙 모범적인 사례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런 쪽을 독려하는 분위기로만 해주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큰 마트 내지는 큰 기업들하고 전통적인 시장이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하고 상생모델을 만들자면서 저희가 검토했던 게 경동시장이에요. 경동시장이 우리가 보기에는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제도화 하면 성공하는 모델이 많이 나올 것이다...”

윤세라 앵커>
네, 전통시장 안에 대기업 커피숍이 들어선다는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은데, 경동시장에 푸드트럭 야시장도 들어설 계획이라고요?

김현지 기자>
그렇습니다.
경동시장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옥상 주차장에 푸드트럭 야시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관련 규제로 준비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경동시장과 협의해서 야시장 사업 허가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앵커>
경동시장 사례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살리는 성공 모델이 더 많이 생겨나길 기대합니다.
설 민생안정대책 얘기로 넘어가죠.
이번 설에 추진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지원책 소개해주시죠.

김현지 기자>
네, 이번 설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39조 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공급합니다.
근로·자녀장려금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기한 후에 신청한 11만 가구에는 신청분을 신속히 심사해서 오는 20일 조기에 지급합니다.

윤세라 앵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생활편의도 제공되죠?

김현지 기자>
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가 면제되고요.
경북궁 같은 궁과 능 유적지도 22개소도 무료로 개방합니다.

김용민 앵커>
정부 설 민생 현장 방문 내용과 민생안정대책 내용 살펴봤습니다.
김현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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