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양국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인 원전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윤세라 앵커>
특히 제3국에서 원전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우리나라와 UAE는 원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3국으로의 추가적인 원전 사업을 공동 추진합니다.
중동 국가들은 폐쇄적인 문화로 인해 시장 개척이 어려운데, UAE에서 원전 사업을 마무리하면 인근 국가로 사업 영토를 늘릴 수 있습니다.
녹취> 강문수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팀장
"주목해야 될 부분은 원전 시장에 대한 공동진출 부분이고요. UAE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이집트라든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또 다른 중동 내 인근국가로 함께 진출할 여지가 클 것 같습니다."
UAE와 공동으로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오만 등 제3국으로 원전 수출 시장을 넓힐 수 있습니다.
UAE에서 단기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수출 사업이 되는 겁니다.
다만 MOU는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협력 수요가 일치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UAE의 협력 수요가 일치해 이번 MOU가 실제 정식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주동주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위촉전문위원
"UAE 측의 실제 수요가 높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MOU가 체결돼서 이것이 우리 기업들의 수주로 이어지고 적극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우리나라가 가진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UAE 자본이 만나 최적의 파트너가 됐고, 이를 기반으로 MOU가 체결됐기 때문에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겁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우효성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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